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1만권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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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만권 독서법

by 미술교사 2024. 10. 1.

고명환의 독서단계에서 나는 낙타 단계이다.

 

고명환의 단계별 추천도서 (tistory.com)

 

고명환의 단계별 추천도서

고명환의 책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에는 독서 단계별 추천도서가 소개되어 있다. 1. 낙타단계2. 사자단계3. 어린이단계 1. 낙타단계낙타단계의 특징으로는 책을 읽어야 하는 건 알지

yunheemainha.tistory.com

 

많은 책을 보고 싶다. 우연히 발견한' 1만권 독서법'은 나의 이런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듯 싶다.

 

 

 
1만권 독서법
바쁜 일상 속에서 가장 빠르고 손쉽게 나를 성장시키는 길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펼쳐서 읽으려 해도 도무지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아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읽고 제대로 흡수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 『1만권 독서법』은 한 페이지 읽는 데 5분이나 걸렸던 저자가 연간 700권 이상을 독파하는 다독가로 거듭나게 된 비법을 담고 있다. 저자가 하루 한 권 이상의 경이적인 독서량을 보유하게 된 비결은 바로 음악을 듣듯 글을 흘려 읽어 핵심만을 체화시키는 독서법에 있었다. 이는 특히 방대한 분량의 텍스트 사이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기억하는 요령이 담겨 있기 때문에 정보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읽기 방식이다. 또한 책뿐 아니라 각종 자료, 웹페이지의 독해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제나 직장인의 업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1만 권의 책 세상을 만나는 다독 비법은 물론 실용적인 독해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
인나미 아쓰시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7.01.19

인나미 아쓰시

이 책의 저자는 <라이프해커 일본판>, <뉴스위크 일본판>등의 여러 정보 사이트에 월 60권 정도의 서평을 기고하는 서평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 음악 칼럼니스트의 일을 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와! 월 60권이라니... 월 60권의 서평을 쓰려면 월 60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월 60권 이상이면 적어도 하루에 2권 이상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를 직업으로 삼고 있으니 하루 종일 2권 이상 읽을 시간은 될 것 같기도 하다만 집중력이 받쳐줘야 할 것 같고 서평까지 쓰려면 정말 고시 공부 하듯 하루 종일 읽고 쓰고 해야 할 것만 같은데...

저자의 독서법을 따라가 보자.

 

즐기는 독서법  '플로우리딩'

저자가 우리에게 1만 권 독서법을 소개하는 이유는 책 1만 권을 읽어서 지식과 교양을 쌓게 하고자 함이 아니다. 책이 없어도 살 수는 있다. 하지만 책이 있는 삶은 더욱 풍요롭고 즐겁다. 

저자가 소개한 '플로우 리딩'은 지식을 담아두는 것이 아닌 독서의 과정을 즐기는 독서법이다.

 

신은 한 문장에 깃든다.


독서의 진정한 가치는 책의 내용을 전부 머릿속에 기억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1퍼센트를 만나는 데 있다고 한다. 

 

어떻게 많은 책을 읽을 것인가

  • 매일 같은 시간에 읽기
  • 빨리 읽을 만한 책을 중심으로 읽기
  • 어제와 다른 책을 읽기

자신의 생활시간표에서 독서를 빠트리지 말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0분, 점심시간 전 10분, 업무 시작하기 전 10분. 시간이 없어 못 읽는다는 것은 독서가 자신의 시간표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지 못해서일 것이다. 

자기 계발서, 경제경영서 등은 소설 같은 스토리물보다는 빨리 읽힐 수 있는 책이다. 책 어느 곳의 챕터를 펴도 읽을 수 있는 종류의 것이어야 한다. 빨리 읽을 수 있는 책과 소설책을 9대 1의 비율로 동시에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나의 책을 짬 날 때 읽어야지 하며 매일 들고 다닌 게 열흘이 넘었다. 오래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잘 읽히는 게 아니다. 짧은 시간에 몰입해서 읽자. 저자는 하루에 한 권을 추천한다.

 

빠르게 읽기 위한 네 가지 단계

  • 1단계: 머리말과 차례를 잘 읽는다.
  • 2단계: 처음과 마지막 다섯 줄만 읽는다.
  • 3단계: 키워드를 정해 읽는다.
  • 4단계: 두 가지 이상의 독서 리듬으로 읽는다.

머리말과 차례는 이 책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한 부분이므로 정독한다.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낸다. 

각 단위의 처음과 마지막 다섯 줄만 읽는다. 이 부분은 소설 같은 스토리가 있는 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키워드를 생각하며 읽는다. 키워드가 있는 부분은 천천히 정독하게 되고 그 외의 부분은 빠르게 지나갈 수 있다. 

 

신이 깃든 한 문장을 찾는 방법

  •  '한 줄 샘플링-한 줄 에센스-리뷰'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이 와닿는 부분을 필사한다. 여러 인용문이 쌓이면 그중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인용'을 하나만 고른다. 최고의 문장에 마음이 움직인 이유를 기록한다. 

 

우리는 책을 정독하여 꼼꼼하게 읽고 그것을 내 머릿속에 넣어야 한다는 독서에 대한 관념이 있었다. 나도 379쪽에 달하는 유현준 저자의 '어디서 살 것인가'를 4주째 들고 다니고 있다. 첫 몇 챕터 정도는 집중해서 재밌게 봤었다. 하지만 그 뒤의 챕터는 책을 정독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꾸역꾸역 읽고 있었고 내용이 기억도 나질 않는다.

이 독서법을 읽고 나니 독서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 듯하다. 또한 책의 가치를 모르는 독서법을 해온 것에 대해 저자에게 미안함 마음이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