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저는 미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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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글을 씁니다 여기에는 미술치료수업 글만 올리고브런치에 '민하'라는 이름으로 글을 씁니다^^https://brunch.co.kr/brunchbook/yunhee8030 2024. 12. 14.
크레이머 미술치료학교 미술반 6~7회차 수업 - 진지한 몽상 나의 개미 '미미'가 완성되었다. 이 개미는 인간의 반려충으로 진화한 개미다. 사람들의 손톱에 꾹꾹 눌려 죽임을 당하다가 살아남기 위해 해충이 아닌 인간들이 좋아하는 곤충의 모습으로 진화하였다. 몸의 크기는 사람들이 손톱으로 눌러 죽일 수 없게 커졌고 귀엽고 예쁜 무당벌레의 무늬를 하고 있다. 눈썹근육이 발달하여 표정으로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해주기 위해 더듬이에서 사람들에 감정에 따라 여러색깔의 불빛이 나온다. 화난 감정에 공감해주기 위해선 빨간빛, 행복한 감정에 공감해주기 위해선 노란빛 등이 나온다.스케치 과정에서 완성될 모습에 기대감과 확신이 있었다. 이름까지 붙히고 나니 더 그렇다.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았다.이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퓨처셀프>라는 책을 읽고 있었.. 2024. 12. 13.
크레이머 미술치료학교 미술반 5회차 수업 - 세상의 모든 노랑 오후 5시 13분. 아이들이 어린이집 하원차량에서 내린다. 나보다는 내가 들고 나온 킥보드로 뛰어간다. 벌써 아이들로 시끌벅적한 놀이터로 달려간다. 아파트 단지 내 단풍이 너무나도 예쁘다. 햇살이 따사로울 때의 단풍 색깔과는 또 다른 오후의 단풍 색깔이다. 나무에 달려있는 나뭇잎도 예뻤는데, 떨어진 단풍잎도 너무나 예쁘다. 한 나무에서 떨어진 나뭇잎들의 색깔이 제각각이다. 한 나뭇잎 안에서도 여러 색깔이 있다. 회색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 색깔과 초록색 나무 위에 떨어진 단풍잎 색깔이 다르다. 이렇게 다채로운 색을 우리는 얼마나 예민하게 느끼며 살까?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에게 보여준다. "너무 이쁘지?""여기가 어디야?""우리 아파트야, 놀이터 앞. 하하" 이번 수업의 주제는 '세상의 모든 노랑'이다. 노랑.. 2024. 11. 20.
The Having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 행동하도록 한다면 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현재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Having', '있음'.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 그 감사는 에너지가 되어 이 세계와 나를 연결하고 그 에너지와 맞는 것을 가져다준다. 이 세계와 나는 유기체적 관계이며 이 세계는 나의 에너지로 내가 만들어간다. 이 책은 두 명의 저자, 홍주연과 이서윤으로 되어있다. 저자 홍주연이 이서윤 구루를 인터뷰하는 형식의 대화체로 이루어져있다. 이서윤을 구루로 표현한 점, 이서윤이 매우 신비스러운 인물로 픽션처럼 표현된 점, 미국에서 먼저 출판되고 우리나라로 역수출된 점들이 의아했다. 이는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싶다. 이서윤은 대한민국 상위 0.01%가 찾는 행운의 여신이라고 한다. 사주와 관.. 2024. 11. 19.
퓨처셀프 퓨처 셀프   블로거 '검은 고양이'님이 리뷰한 적이 있어 이 책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러다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유튜브 월부 채널에서 '너나위'님이 이 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인기가 많은 책인지 도서관에서 빌리는 게 쉽지가 않았다. 다행히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동네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었다. 이 책은 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생하게 상상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이는 우주의 법칙이라고 한다. '시크릿'이라는 책을 통해 처음으로 우주의 법칙을 접했지만, 그것은 신비주의처럼 느껴졌다. 나중에 '리얼트랜서핑'과 같은 책을 통해 양자물리학이라는 우주의 법칙의 과학적 근거를 알 수 있었고, 심리학.. 2024. 11. 11.
인생의 두 번째 산에 오른다는 것 자기 계발서를 잠시 덮어 두고 육아서를 집어 들었다. 육아서가 이렇게 삶을 관통하고 있을 줄이야... 한 챕터를 옮겨 적어본다. 인생의 두 번째 산에 오른다는 것인생은 두 개의 산을 오르는 일과 같다. 데이비드 브룩스, 재능 연마하기, 대학에 들어가기, 부모에게 독립하기, 취직하기, 커리어 쌓기, 집 장만하기, 성공, 명예, 인정, 돈, 자기 계발 등으로 다른 사람보다 앞서고 그것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하기, 세상에 나의 존재 가치를 남기기 등. 칼럼니스트 데이비스 브룩스는 인생에서 어떤 특정한 일을 해내려는 것을 첫 번째 산에 오르는 일이라고 한다. 첫 번째 산에 오르면서 사람마다 어떤 고통스러운 사건을 경험한다. 처음에는 그 사건을 통해 인생이 자신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몰라 힘들어한다. 고통의 골.. 2024.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