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업은 공동작업이었다. 공동작업이었지만 내 나름대로 제목을 붙혀봤다.
주제는 '20대의 김정한(선생님)씨를 위한 작업'이었다.
우리에게 본인의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시고 주제를 던져주셨다.
두 모둠에서 협동작품을 만들고 작품설명을 하였다...
난 사실 갑작스러운 주제와 자유재료란 말을 듣고 허둥지둥대고 있었는데 모둠원들이 이끌어주고 모둠원들이 가져온 재료를 가지고 재밌는 경험을 했다. 색마스킹테잎을 칭칭 감으면서 났던 소리와 행위, 점토를 죽죽 늘리면서 느꼈던 재밌는 질감. 그게 다였는데 다른 모둠의 작품설명을 들으면서 깨달음이 있었다.
'표현이 잘 되지않더라도 그 주제에 깊이 공감하고 느끼기'
그런 태도로 임한다면 진실된 작품이 나올수 있을것 같다. 평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것 같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줘야 할 요소일듯 싶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 평가하지 않고 나를 온전히 받아준다는 신뢰를 주기 위해 다양성을 인정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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